국내 최초로 방위산업 벤처투자펀드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가 출범한다.

한화시스템은 군인공제회와 각각 400억원을 출자해 총 800억원 규모의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 800억원은 육·해·공뿐 아니라 우주·사이버 등 미래 전장의 차세대 밀리테크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UAM·AI·양자컴퓨팅·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기술주권 확보가 시급한 분야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현재 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방산 사업과 저궤도 위성통신, UAM,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비전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벤처펀드를 통해 국방 기술을 시장에 적용하는 스핀오프와 혁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스핀온, 국방과 시장에 신사업 기술이 공동 적용되는 스핀업 방식이 빠르게 교차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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