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글로벌 시장 전기차 판매 대수 TOP5(대)

  글로벌 전기차 후발주자들이 승차 공유 서비스나 상용차 시장에 투입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속속 진행하면서 무섭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신형 생산 플랫폼을 통해 대대적인 신차 출시도 예고돼 있어 올해는 기존 테슬라 중심 세계 전기차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전기 상용차 라인업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앞서 2025년까지 친환경 상용차 라인업을 17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전기차 1종, 수소전기차 1종에서 2025년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중국 업체들은 본격적으로 한국 등 해외 진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품질에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한국 시장을 적극 노크하고 있다. 중국 민영 자동차업체 1위인 지리차가 국내 자동차 부품사인 명신그룹과 손잡고 한국에서 직접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완성차 제조사인 르노가 중국 업체 장링차와 합작한 JMEV 법인을 통해 신형 전기차를 생산한 뒤 내년부터 중국 현지 승차 공유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는 중국 '디디'나 미국 '우버'처럼 승차 공유용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도 글로벌시장 전기차 판매 대수는 테슬라가 92만1642대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상하이차 61만1023대, 폭스바겐 43만6669대, 비야디 33만5257대, 현대차 24만500대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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