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기업 사외이사 연봉 TOP5(만원)

  기업 분석 전문 업체 한국CXO연구소가 15개 주요 업종별 매출 상위 20곳씩 총 300개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보수를 조사한 결과 2019년 사외이사에 억대 보수를 제공하는 기업이 2년 사이 10곳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억대 보수를 받는 사외이사는 3개사 16명에 불과했지만 2년 사이에 10개사 55명으로 늘었다. 2019년 사외이사 연봉이 2억원에 가까웠던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8000만원대로 떨어진 반면 네이버, 현대모비스, KT, 현대자동차 등은 사외이사 보수 1억원대를 기록했다. 사외이사 보수는 업종별 차이가 컸는데 전자업종 사외이사가 평균 7452만원으로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고, 이어 유통·상사 7277만원, 석유·화학 6927만원, 정보통신 6604만원, 자동차 641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바람이 불면서 이사회 중심 경영이 강조되다 보니 주요 기업들이 명망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이들에게 지급하는 보수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 분석 전문 업체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도 대기업 사외이사 연봉 순위는 삼성전자가 1억475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SK이노베이션 1억2240만원, SK텔레콤 1억2220만원, SK하이닉스 1억1730만원,  한샘 1억14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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