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전기차 등록 수 TOP5(대)

  최근 전기차 충전 요금과 출고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전기차를 택한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 들어 5월까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3만 9,628대, 지난해 동 기간 대비 2.8배 증가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 인프라도 부족하지만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지비 부담이 적은 전기차를 택하는 소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근 충전 요금과 차값의 잇따른 인상에, 전기차의 장점이 줄면서 인기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 특례제' 종료에 이어 전기요금이 7월부터 kWh당 5원 오르면서 6월까지 kWh당 292.9원이던 충전요금은 이달 들어 8.6%가량 올랐다. 또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광물 가격 급등으로 배터리값이 오르면서 전기차 출고가도 오르면서 전기차의 최대 장점인 유지비가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은 보조금도 아직 글로벌 국가중에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고, 각종 인센티브가 워낙 크기 때문에. 아직도 내연차에 비해서는 워낙 경쟁력이 높다"며, "충전 요금과 출고가 인상 등으로 이점이 줄었지만 전기차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발표ㅎ 2022년도 4월 국내 전기차 등록 수는 현대차 아이오닉5가 3547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아 EV6 3416대, 제네시스 GV60 809대, 폴스타 폴스타2 460대, BMW i4 250대, 미니 미니 일렉트릭 135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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