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 게임 수출 비중 TOP5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게임들이 서구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25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글로벌 출시했다. 이 작품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해 개발한 ‘니노쿠니’를 재해석한 게임이다. 지난해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 국가에 출시됐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아시아에서 이미 흥행성을 입증했다며 준수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아시아 지역 출시 당시 각 국가에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도 올 4분기 ‘리니지W’의 2권역 출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권역은 북미와 유럽이 해당된다. 이 작품은 이전 ‘리니지’ 판권 활용작 등에 비해 과금 진입장벽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서구권 시장 공략에 나선 작품들이 대부분 RPG 장르로, 국내에서는 RPG가 최고 인기 장르이지만 서구권에서는 그렇지 않은 국가가 많아 지금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거둔 작품들이 적다"며, :하지만 그간 국내 업체들이 꾸준히 모바일 RPG를 선보이며 유저층을 형성하며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도 한국 게임 수출 비중은 중국이 40.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남아 19.80%, 대만 12.50%, 북미 11.20%, 유럽 8.30%, 일본 3.8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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