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일본에서 승인 보류를 받으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청은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심의했으나 승인을 판단을 보류했다. 지난달 판단 보류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 후생노동청은 향후 공개될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보고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재심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지난해 11월 일동제약과 조코바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판권은 일동제약이 보유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공동개발 체약 당시부터 ‘S-217622’라는 물질명으로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환자 모집과 투약은 마쳤다. 일동제약은 당초 7월 중 일본에서 긴급사용승인이 허가되는 대로 국내 식약처에서도 8월 중 국내 조건부 승인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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