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최근 지난 3월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 3년 만기 7억$와 5년 만기 3억$ 등 총 10억$의 듀얼 트랜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7월 27일 美연준의 기준금리 0.75% 인상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달러화 공모채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우량채권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이번 채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기둔화, 철강수요 감소 우려 등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3년 만기 7억$는 미국 국채 대비 +160bps, 5년 만기 3억 달러는 +185bps의 유리한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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