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지주사 SK가 국내 지주사 최초로 ESG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SK는 그룹 차원의 ESG경영 전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등 3가지 영역에서 각각 1조3878억원, 789억원, 662억원의 SV(Social Value·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총액 기준으로 전년(1조391억원) 대비 약 48% 증가했다. SK㈜는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한 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화폐화 측정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탄소중립을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혁신 모델인 배터리, 클린에너지, 플라스틱 에코시스템을 소개했다. 각 혁신 모델에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자회사들이 각자 실행하고 있는 전략과 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SK 관계자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회사의 ESG 경영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SK가 추진중인 ESG 혁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