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이 인벡스와 공동개발 중인 뇌혈관 치료제 ‘프리센딘(Presendin)’으로 스마트데포 기술에 대한 첫번째 미 FDA 3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리센딘은 앞서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3상을 승인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 진출에 성공한 피하주사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유일하다고 했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마트데포는 반감기가 짧아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 약물을 주 1회 내지 6개월 1회 주사까지 가능하도록 약효를 연장시키는 기술이다.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증가시켜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인벡스는 프리센딘의 허가용 임상 진입을 결정하고 지난해 펩트론과 공동개발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인벡스는 세계 40개 기관에서 프리센딘의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승인으로 하반기 미국에서도 임상 환자 모집 및 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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