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사(사진=네이버)
네이버 본사(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인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지닌 국제 이니셔티브다.

RE100 가입 대상은 연간 100GWh(기가와트시)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구글과 애플 등 370여개 글로벌 기업이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도 SK텔레콤과 KT 등 20여 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99% 이상은 IDC·사옥에서 쓰는 전력에서 발생하고 있다.

네이버는 RE100 외에도 ESG의 핵심인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91개국 1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했으며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간접 배출까지 관리하는 스코프(Scope)3까지 자발적으로 관리하며 제3자 검증까지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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