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사진
LG화학=사진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용 탄소나노튜브(CNT)를 생산한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소재로 특히,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배터리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LG화학 CNT 공장은 코발트 촉매를 사용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성 이물 함량을 낮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이같은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외 확보한 신규 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CNT 수요는 지난해 5000톤 규모에서 2030년 70000톤 규모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용 CNT 시장은 2030년 23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