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 웨이퍼 시장 점유율 TOP5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SK그룹의 반도체 웨이퍼 전문 기업 SK실트론이 국내에서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핵심 소재인 웨이퍼 부족이 심회되고 있는 가운데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웨이퍼는 지름 200㎜(8인치)짜리는 자동차용 등 중저가 반도체, 지름 300㎜(12인치)짜리는 첨단 공정의 반도체 생산에 주로 쓰이는데 SK는 12인치 시장에선 3위권이다. 2025년까지 이 시장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이번에 투자하는 1조원도 전액 300㎜ 공장 증설에 투입된다.

현재 세계 웨이퍼 시장 점유율은 일본 신에쓰가 31.2%로 가장 높고, 섬코 23.8%, 대만 글로벌웨이퍼스 16.7%, 독일 실트로닉 12.3%, SK실트론이 10.6%로 뒤를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10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해 구미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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