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내 카드사별 시장점유율 TOP5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롯데카드가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 5위권인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단숨에 카드업계 상위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KT,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 지분은 MBK파트너스 투자목적자회사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가 59.83%, 우리은행 20%, 롯데쇼핑 20% 등 각각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신규 브랜드 '로카'(LOCA) 시리즈와 모바일 '디지로카' 앱이 히트하면서 롯데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019년 517억원에서 2020년 1307억원, 2021년 241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인수전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KT로 자회사 BC카드의 수익 대부분이 결제망 관리 수수료에 치우쳐져 있어 이를 타계할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포스트DB=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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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국내 카드시장은 규제가 많고 이미 포화상태"라며 "매력있는 비즈니스가 아니기때문에 해외 카드사, 사모펀드, 유통사 등 외부기업들이 인수할 만한 요인은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도 국내 카드사별 시장 점유율은 신한카드가 21.20%, 삼성카드 18.00%, KB국민카드 16.90%, 현대카드 16.80%, 롯데카드 10.30%, 우리카드 9.2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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