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국 주요 도시 사회안전지수 TOP5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경기 과천시(60.70)가 꼽혔다. 이어, 서울 서초구(59.69), 세종시(59.49), 경기 성남시(59.46), 경기 용인시(59.16), 경기 구리시(59.04)가 이름을 올렸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과 생활안전·건강보건·주거환경 등 4개 차원의 73개 지표를 토대로 산출했으며, 정량 지표와 함께 주민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지표도 반영했다.

컨슈머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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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과천시가 치안과 소방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교통은 충남 계룡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노후와 건강상태, 대기환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성시는 소득과 고용 지표 등에서 감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의료환경과 시민들의 건강상태, 의료 만족도 구리시가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에서 의료환경이 가장 좋은 지자체는 성남시였고, 의료충족 점수가 가장 좋은 곳은 수원시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구리시의 약진이 눈에 띈다"면서 "구리시는 서울과 접근성이 높고, 경기도 지자체 중 면적이 가장 작아 효율적인 도시 개발이 진행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거리가 다소 있는 경기도 지자체들은 앞으로 단순히 아파트 같은 주거지역만 만들 것이 아니라 병원이나 공원 등 인프라를 함께 갖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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