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성능,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대부분 제품 양호

홈플러스 시그니처, GE의 LED 제품 (사진=컨슈머포스트DB)
홈플러스 시그니처, GE의 LED 제품 (사진=컨슈머포스트DB)

[컨슈머포스트=김경동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로 인해 친환경 녹색 제품으로 인기있는 LED전구 12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광효율ㆍ플리커ㆍ수명 내구성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어 품질 및 제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조명보다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LED전구는 소비전력(W) 당 빛의 밝기(광속, lm)를 나타내는 광효율(에너지소비효율)에 있어서 홈플러스 시그니처(SKLA12WHPE2650KG2), GE(LED12/A65/865/220V/E26/RA80) 등 2개 제품은 광효율이 130lm/W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ʻ우수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고효율 제품 사용 시 최대 39% 에너지 절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구 사용 시 사물의 색이 자연광과 얼마만큼 비슷한지를 나타내는 연색지수는 83∼86 수준으로 제품별로 차이가 적어 모든 제품이 양호했다.

빛이 얼마나 넓게 퍼지는지 지향각을 확인한 결과, 제품 간 최대 1.3배(153°~201°) 차이가 있었는데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은 201°로 조명 범위가 가장 넓었다.

빛의 깜박임(떨림) 정도를 확인하는 플리커 품질을 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가 컸고, 오스람(LEDCLA10.5WE26865), 필립스(LEDBulb12WE266500KHPFA60KRBC)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초기 밝기(광속) 대비 2,000시간 점등 후 밝기 유지 비율(%)로 수명성능을 평가한 결과, 대부분(1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또한,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표시등급에 적합해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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