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사진
보령=사진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미국 FDA가 말초 T세포 림프종(PTCL)에 쓰이는 보령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BR101801’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다.

BR101801은 보령이 개발 중인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로, 암세포의 성장과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PI3K 감마, PI3K 델타, DNA-PK를 모두 저해하는 항암 신약이다.

FDA 희귀약으로 지정되면 향후 2상 완료 후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또 세금감면과 연구보조금, 마케팅 독점권, 신속심사, 심사비용 면제 등 혜택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비호지킨성 림프종 환자는 국내에서 약 3500여명, 전 세계적으로는 약 51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악성림프종의 세계 시장 규모는 40조원이며, 이 중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 시장은 2020년 약 92억$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