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주요 OECD 국가 인구 고령화율 TOP5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앞으로 50년 뒤 한국의 인구 부양 부담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0~2070년'을 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총부양비는 38.7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지만, 2070년에는 116.8명으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총부양비는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인구를 말하며,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와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규모가 생산연령인구(15~64세)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컨슈머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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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20년 72.1%로 가장 높았으나 2070년에는 46.1%로 가장 낮아질 전망이다. OECD 국가 중 40%대는 우리나라가 유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구가 줄어들면 생산력과 소비, 투자가 줄어들고 의료비와 연금 등 복지 비용은 크게 늘어난다”며 “다양한 의견이 더 적나라하게 표출되고,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저출산 대책을 다루는 범정부적인 주체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이 발표한 2021년도 주요 OECD 국가 인구 고령화율은 일본이 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독일 22%, 프랑스 21%, 영국19%, 캐나다 19%로 나타났다 한국은 17%로 미국, 호주와 함계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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