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사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사진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화면을 자유롭게 늘리고, 접고, 비틀 수 있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자유롭게 형태 변형이 가능해 ‘프리 폼(Free-Form)’으로 불리며, 최근 미래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피부나 의류, 가구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옷처럼 입거나 몸에 부착도 가능해 향후 웨어러블, 모빌리티, 스마트 기기, 게이밍,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적용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이번 시제품은 세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늘어나며 풀 컬러(적·녹·청) 동시 구현이 가능하고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인 100ppi(픽셀 퍼 인치)를 구현해냈다.

LG디스플레는 "스트레처블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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