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주요국 백만장자 수 TOP5(만명)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 세계에서 520만 명의 백만장자가 새로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스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도 기준 세계 백만장자(부채 뺀 순자산 100만 달러 이상) 수가 5608만 명으로 1년 새 520만 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백만장자 수가 처음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1%를 넘어섰다.

크레딧스위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여파로 극심한 경기 침체가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자산가격 폭등과 전 세계 주가 급등 등이 백만장자 수의 증가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많은 국가에서 공적 자금을 쏟아 부은 것도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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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높은 물가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전 세계의 총자산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00명은 1조 달러 이상의 재산을 잃었지만, 개발도상국 등에서 빠른 회복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딧스위스가 발표한 2021년도 주요국 백만장자 수는 미국이 244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619만명, 일본 336만명, 영국 284만명, 캐나다 229만명, 한국 129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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