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수클루/대웅제약=사진
팩수클루/대웅제약=사진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대웅제약이 콜롬비아와 베트남을 비롯해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 글로벌 10개국에 펙수클루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내년에는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2021년 기준 4조3700억원)인 중국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다.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의 단점을 개선했으며,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게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30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 20개 국가에서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 중 한국 허가 이후 단기간에 가장 많은 국가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것은 해외사업 노하우와 글로벌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해외국가 승인 및 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지속해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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