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년인 18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와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 광주 추모위원회의 주최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장병완 국회의원,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을 비롯하여 안성례 알암인권 작은도서관 관장,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살아온 삶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애국의례, 연보낭독, 각 단체장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위대한 지도자는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겼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자세로 국민들을 대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저희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리더처럼 '행동하는 양심'을 선포하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갈 때 오늘 이자리를 통해서 각오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추모사에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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