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커피가게 수 TOP5(곳)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국세청 사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국 커피음료점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9만1845곳을 기록했다.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367잔으로 세계 2위로 161잔인 세계 평균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프랑스가 551잔으로 가장 많았다. 커피전문점 숫자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인구 100만 명당 커피전문점 수가 1천384개로 529개인 2위 일본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2021년도 기준 커피시장 규모도 43억$로 2007년 3억$에서 13배 넘게 성장했다.

컨슈머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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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2년 전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테이크아웃 커피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등 국민들의 대면 사회 활동이 늘면서 커피 소비가 증가했다"며 "프랜차이즈 위주로 창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는 다른 사람들과 사교 생활을 하며 소비되는 특수성이 큰 재화로,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 소비와 공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8월기준 전국 시·도 커피가게 수는 경기도가 2만309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1만6675곳, 경상남도 6140곳, 경상북도 5990곳, 부산 5651곳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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