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인구 10만명당 노인 자살률 TOP5(65세이상)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보건복지부가 2월 13일 오후 ‘제5차 자살예방 기본계획(’23~‘27)(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한국의 자살률을 2027년까지 30%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OECD 평균인 11.1명보다 2배 이상 높은데, 앞으로 5년 동안의 정책을 통해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사회 자살 위험요인 감소,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사후관리 강화, 대상자 맞춤형 자살예방, 효율적 자살예방 추진기반 강화 등 5가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컨슈머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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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자살률은 지난 2011년 10만 명당 31.7명까지 올랐다가, 2017년 24.3명까지 낮아진 뒤 다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기본계획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증가 등의 사회경제적 변화로 자살위험이 증가할 것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질적인 자살사망자 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OECD 회원국 인구 10만명당 노인 자살률은 한국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슬로베이니아 39.3명, 리투아니아 33.2명, 헝가리 28.8명, 오스트리아 25.5명 순으로 나타났다.(한국: 2019년기준, 슬로베니아 2020년기준, 리투아니아 2020년기준, 헝가리 2019년기준, 오스트리아 2020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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