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0월 인도네시아 차량 판매수 TOP5(대)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있던 아태권역본부를 재작년 인도네시아로 이전한 현대차는 동남아 시장 전역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10월 인도네시아에서 2만7875대를 판매했다. 2021년 총 3000여대를 판매한 것을 감안할 때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아이오닉5는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첫 전기차로 일본 업체들이 70% 이상 점유한 아세안 주요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컨슈머포스트DB
컨슈머포스트DB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하늘길 개척에도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AAM(Advanced Air Mobility·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신수도 내에 AAM 적용 계획을 수립해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개념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 10월 인도네시아 차량 판매수는 도요타가 27만6820대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다이하쓰 15만7887대, 혼다 10만6947대, 미쓰비시 승용 8만1183대, 스즈키 7만2258대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