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혼용률 표시 기준 위반, 블랙야크, 아디다스 개선조치

[컨슈머포스트=배정임 기자]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는 리사이클 소재 사용 나일론 백팩 8개 제품에 대해 환경성과 품질에 대한 시험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는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고 지속 가능한 소비가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시험검사를 하게 되었다.

금번 리사이클 소재 사용 나일론 백팩 8개 제품에 대해 환경성과 품질을 시험한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이 리사이클 섬유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업체별로 증명 내용에 차이가 있었다.

전 제품에서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일부 제품은 혼용률 관련 표시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혼용률 관련하여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블랙야크(어스럭색)와 아디다스(엑스시티 백팩) 2개 제품은 혼용률 관련 표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해당 2개 제품은 겉감의 폴리에스터 소재 정보를 표시하지 않아 가정용섬유 제품 표시기준(안전기준 준수 부속서1)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업체에 시정을 요청하였고, 블랙야크(어스럭색)와 아디다스(엑스시티 백팩) 2개 업체는 혼용률 표시를 개선하겠다고 회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