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가별 자동차 수출 대수 TOP5(만대)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54.4% 급증한 311만 대를 수출하면서, 지난해 11월까지 346만 대를 수출한 1위 일본과 함께 300만 대 이상 수출을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의 수출 증가는 전기차 판매 덕분으로 지난해 중국은 2021년보다 120% 증가한 67만9천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상하이의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27만1000대를 수출 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중국 전기차 수출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치로 테슬라뿐만 아니라 BYD, 상하이자동차, 니오 등 중국 현지 전기차 업체들도 수출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포스트DB
컨슈머포스트DB

전문가들은 “자동차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중국을 강력한 완성차 제조국으로 성장하게 만들고 있다”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중국 전기차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중국을 전세계 메이저 자동차 수출국으로 발돋움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물량을 앞세워 세계 전기차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도 산업구조 전환을 서두르는 등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21년도 국가별 자동차 수출 대수는 일본이 382만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271만대, 멕시코 270만대, 독일 263만대, 한국 204만대, 중국 201만대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