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탐정 인원 TOP5(명)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보험사기로 적발된 사람이 45만1707명에 달하고 피해규모는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금융범죄를 해결할 방안으로 탐정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미국에서 탐정회사의 주 고객은 보험회사로 탐정은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사건에 대한 조사, 자료 수집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에 탐정업 관리법이 계류되어 있다. 탐정업 관리법은 탐정에 대한 국가자격제도, 탐정업에 관한 관리·감독 및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규정 등이 담긴 법으로 탐정업을 관리해 불법 흥신소 및 심부름센터와 분리하고 강화시키자는 취지다.

컨슈머포스트DB
컨슈머포스트DB

전문가들은 "현재는 인력 부족으로 보험사가 보험사기에 대해 제한적으로 조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탐정법 제정을 통해 보험사기는 물론 보이스피싱 등과 같은 금융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주요국 탐정 인원 수는 일본이 60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40000명, 독일 22000명, 영국 17000명, 프랑스 1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