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꼽은 장기 유망 투자처 TOP5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2021년 기준 한국에서 금융자산을 10억원 넘게 보유한 부자는 42만명에 달했고, 장기 유망 투자처로는 거주용 외 주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모두 42만4000명으로 2020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2883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38만5000명은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했고, 금융자산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자산가는 3만1000명, 300억원 이상의 자산가는 900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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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자산 중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율은 56.5%와 38.5%였고, 이 수치는 일반가구에 비해 금융자산 비중이 2.4배 많았으며, 부자들은 비상장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투자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자가 꼽은 장기 유망 투자처는 거주용외 주택이 43%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거주용 부동산 39.50%, 빌딩 및 상가 38%, 토지 및 임야 35.80%, 주식 31.00% 순으로 나타났다.(중복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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