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여성, 진료 과목별 이용 비율 TOP5 (점)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미달 사태가 이어지면서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총 61개 대학병원의 상반기 레지던트 모집(기본정원+별도정원) 결과 전체 과목 모집정원 대비 확보율은 84.1%로 나타났다.

필수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 모집정원 확보율은 20%에 그쳤다. 최근 모집정원은 2021년 36%, 2022년 22%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모집정원이 있는 50개 대학병원 중 76%는 레지던트를 단 한 명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고, 모집정원을 다 채운 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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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저출산으로 인해 분만 건수가 2019년 30만건에서 2021년 26만건으로 떨어졌고,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2017년 2229개에서 2021년 2111개로 118개 줄었다"며, "이 무렵 전공의 확보율도 100%에서 올해 17%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환자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가를 아무리 올려도 한계가 있다”며 "상황에 맞게 수가 방식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나무가 발표한 2022년 기준 3040대 여성, 진료 과목별 이용 비율은 소아청소년과가 23.7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내과 18.20%, 이비인후과 17.00%, 산부인과 13.40%, 피부과 10.2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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