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캐릭터 TOP5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일본 캐릭터인 산리오가 떠오르고 있다. 산리오는 헬로키티를 비롯해 400여종의 캐릭터를 개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최근 배스킨라빈스, 세븐일레븐, SPC삼립 등 국내 유통업체들이 산리오 캐릭터 콜라보 뛰어 들면서 제2의 포켓몬빵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C는 지난해 포켓몬빵의 성공을 뒤이을 산리오와의 협력에 나섰고, 아이스크림 업체인 배스킨라빈스도 산리오와 컬래보하면서 여러 가지 굿즈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세븐일레븐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를 내놨고, 지난해말엔 롯데칠성음료가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한정판 델몬트x산리오 굿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레트로 열풍이 불며 자연스레 1980~1990년대 캐릭터들이 부활하고 있다"며, "1998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산리오 시리즈의 주요 소비자층은 MZ세대 20대 여성 소비자와 여아들이 주를 이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는 카카오프렌즈가 21.2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뽀로로 8.60% 짱구는못말려 7.70%, 포켓몬스터 7.40%, 원피스 5.50%, 마블 3.90%, 펭수 3.80%, 건담 2.50%, 겨울왕국 2.30%, 헬로키티 2.2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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