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가별 인공지능 민간 투자액 TOP5(억$)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글로벌 3대 AI 학회에 채택된 AI 관련 논문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 삼성·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의 AI 연구개발(R&D) 경쟁력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3대 AI 학회는 구글 스콜라가 발표한 엔지니어링&컴퓨터 과학학회 중 AI 관련 학회 상위 3곳으로 ICLR(표준학습국제학회),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ICML(국제머신러닝학회)를 말한다. 

또, 미국 스탠퍼드대 인공지능(AI) 연구소가 발표한 ‘글로벌 AI 인덱스’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요 머신 러닝 개발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미국(16건)으로 2위 영국(8건)의 두 배에 달했다. 중국(3건), 캐나다·독일(2건) 등이 뒤를 이었지만 한국은 1건도 없었다.

컨슈머포스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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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AI에 대한 민간 차원의 투자는 적지 않은 편으로 국내 민간에서 지난해 AI에 투자한 금액은 31억$로 세계 6위 수준이었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세돌과 알파고 대결 이후 AI 열풍에도 불구하고 대기업과 일부 스타트업 위주로 투자가 이뤄지면서 생태계가 다양하게 조성되지 않고 있다”며, "전반적인 생태계가 조성이 되어 산업 전체가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퍼드대 AI 인덱스가 발표한 2022년도 국가별 인공지능 민간 투자액은 미국 473억$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134억$, 영국 44억$, 이스라엘 32억$, 인도 32억$, 한국 31억$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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