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요국 서비스산업 노동생산성 TOP5($)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수 위주였던 서비스 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서비스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 회의 모두발언에서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서비스 산업은 내수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대로 확대됐다"며 "다만 수출 비중은 30여 년간 15% 내외에서 정체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서비스 수출액은 세계 15위 수준인 1302억$로 상품 수출(6위)과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20년여간 전체 수출액 중 서비스 비중이 15% 내외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에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해 한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64조원의 수출금융을 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등 주요 서비스 분야에 공급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의 지원 규모를 연 8% 증액하고 수출성장금융제도를 신설하는 등 정책금융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도 주요국 서비스산업 노동생산성은 미국이 12만50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프랑스8만9500$, 독일 7만6900$, 일본 7만4300$, 한국 6만390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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