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에너지솔루션=사진
HD현대에너지솔루션=사진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업계 최초로 친환경 RoHS 인증을 획득했다.

RoHS는 전기 전자 제품, 의료기기, 감시 및 제어기기 등 내 특정 유해물질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으로, 폐기물 매립, 소각 등 처리와 재활용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이 2006년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RoHS 인증은 제품을 구성하는 각 부품마다 납(Pb), 카드뮴(Cd), 수은(Hg) 등 총 10개 유해물질 함량이 0.01%∼0.1% 미만이어야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인증 절차를 대행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의 유럽 수출을 위해 아직 RoHS 인증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세계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유해물질의 사용, 폐기 제한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업계 최초로 RoHS 인증을 획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대한 시장 요구를 반영하여 태양광 제품에 대해 RoHS 인증을 획득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넘어 인체와 환경에 안전한 기술 개발을 선도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오는 9월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인 ‘RE+’를 통해 ‘Lead-free RoHS 인증’ 태양광 모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