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눈] 최근 5년간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액 소폭 증가해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20억 $로 2년 만에 20%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식품 수출액은 즉석면류 8억6200만$를 비롯해, 김 6억5600만$, 참치 6억300만$ 음료 5억1300만$, 쌀가공식품 1억8000만$ 등이다.

특히, 즉석면류의 수출 신장세가 돋보인다. 1년 전보다 수출액이 12%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은 올해 1분기까지 라면 수출액이 2억800만$라고 발표했다. 2015년 1분기 5077만$였던 수출액과 비교하면 4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K푸드의 한 축인 라면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라면은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맛있는데 다른 문화권의 새로운 맛을 즐기고자 하는 세계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각 나라 입맛을 재해석한 상품이 등장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라면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연도별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액 추이는 2018년도 93억$에서 2019년도 95억$, 2020년도 99억$, 2021년도 114억$, 2022년도 120억$ 순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