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내 백화점 매출액 TOP5(조원)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지난해 호실적을 거두던 백화점 업계가 올해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백화점 실적을 이끌던 명품 소비가 주춤하고 인건비·판촉비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불황을 타개할 계책으로 백화점 업계는 젊은층을 포함한 신규 고객 방문을 유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 명절과 가격대가 높은 겨울 패션 상품 판매를 앞둔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수요도 다시금 노릴 것으로 보인다.

컨슈머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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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에 따른 매출 회복과 알선 수수료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면세점 내 브랜드 라인업 교체 작업도 목표치의 약 60%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백화점 기저 부담과 비용 증가로 실적이 둔화됐지만 하반기에는 대전점 영업 재개와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로 반등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국내 백화점 매출액은 신세계강남 2조8398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롯데잠실 2조5982억원, 롯데본점 1조9343억원, 신세계센텀시티 1조8448억원, 현대판교 1조453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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