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월 국내 항공사별 운송 실적 TOP5(명)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감소했던 항공수요가 회복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본격적인 운항 재개 준비를 위해 대대적인 안전투자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국내 항공사 안전투자 규모는 2021년 3조364억원에서 1조2,023억원 증가한 4조2,38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팬더믹으로 위축됐던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 작년부터 본격적인 운항 재개 준비를 위한 11개 항공사가 선제적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항목별 안전투자 규모는 항공기 정비비가 가장 컸고, 이어, 엔진·부품 구매비, 경년항공기 교체비 순으로 나타났다.

컨슈머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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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항공산업계의 자발적인 안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항공운송사업자, 공항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도입해 시범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첫 공시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는 '안전'이 가장 큰 자산이며, 해당 기업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중요지표라는 인식하에 각 기업의 운항량, 인력 등 규모에 걸맞은 적정 투자를 통해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222만52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시아나항공 166만2763명, 제주항공 144만7700명, 진에어 124만1659명, 티웨이항공 122만5037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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