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현대카드가 애플에 고액의 결제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에게 "결제금액의 0.15%라는 높은 수수료를 내면서 애플하고 계약을 했다"며 "애플페이 때문에 현대카드가 기존 고객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등 소비자 보호가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보호 강화와 부담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며, "수익성 악화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컨슈머포스트DB
컨슈머포스트DB

화장품 브랜드 가히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멀티밤'의 가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가품은 가히 상표권을 그대로 사용하고 디자인을 도용해 일반 소비자가 외관상으로는 정품과 구별하기 어렵다"고 회사는 말했다.

또, 가희는 16일 소비자들에게 가히 멀티밤 가품에 대한 구매와 사용에 주의할 것을 안내하는 정품 사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멀티밤 가품은 어떤 제조 환경에서 어떤 성분으로 제조됐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피부 트러블, 피부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판매처가 아닌 곳에서 가품을 구입했을 경우에는 구매처를 통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

가히 마케팅 담당자는 “바코드까지 카피했을 만큼 소비자들은 가히 제품으로 오인지하기 쉽다”며, “허가를 받지 않은 가품일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받지 않은 제품이어서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각종 2차 피해가 우려된다. 꼭 공식 유통 사이트를 통해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PLCC 730만장 돌파.."소비자피해 없게 당국 감독 필요", ‘기온 뚝’10월 난방용품 피해 급증…소비자 피해주의보, 중고차 매매시 표시·광고 위반 1 년새 9배 폭증...A/S 소비자피해도, 실손보험 심사 강화에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1년 전보다 11배 급증 등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