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주 어디로 수출됐나 TOP5(만$)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액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17.1% 증가했다. 미주 지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82.4% 증가했고 유럽·아프리카 지역에선 39.4%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전략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 같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경쟁제품에 대한 분석과 저도주 및 과일소주 인기 등 트렌드 파악이 주효했다 점을 성공 열쇠로 꼽았다.

컨슈머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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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이트진로는 미국 코스트코, 타깃, 독일 에데카, 메트로 등 해외 대형 매장에 주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를 설치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소주 현지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영국 뮤직페스티벌, 독일 클럽 행사, 이탈리아 영화제 후원을 진행 중이다.

한편, 관세청이 발표한 한국 소주 많이 수입한 국가는 일본이 3566만90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1850만7000$, 중국 901만6000$, 베트남 674만9000$, 홍콩 220만500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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