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업을 통한 기업의 자율적 제품 안전관리 강화

사업자정례협의체 성과교류회 사진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사업자정례협의체 성과교류회 사진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컨슈머포스트=김청월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12월 11일(월) 146개 기업과 함께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2023년 사업자정례협의체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안전한 시장을 선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구축한 사업자정례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고, 민간이 주도한 제품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는 지난 2016년 2개 분야 17개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13개 분야 146개 기업 7개 협회가 참여하는 민관 협업 네트워크로, 그동안 기업의 자율적 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외연을 꾸준히 넓혀왔다.

또한 제품 안전관리 선진화를 통해 지속 다발하는 위해사례 저감, 국내 안전기준이 없거나 미흡한 영역의 선제적 예방 조치 등으로 소비자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왔다.

특히, 올해는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에 발맞춰 헬스케어 분야의 협의체를 새로이 구성해 선제적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 점자 표시와 점자 태그 보급, 음성유도기 등을 설치한 시각장애인 친화 편의점 운영, 다소비 위생용품의 환경성 개선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와 환경을 고려한 ESG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영세 중소기업이 다수인 화장품·(목장형)유가공 산업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과 기술지원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협의체는 자율과 예방에 기반한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통해 민관 협업의 성공적 본보기를 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구성 분야 확대와 많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 민간 주도형 자율 제품 안전관리 체계를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