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예방 소재 발굴
- 산림청, 전라남도청, 순천시청, 송광사, 선암사 참여
- 총사업비 150억 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원사업과 연계 가능성 높다

조계산 전경
조계산 전경

[컨슈머포스트=박미경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조계산 학술림 둘레길 조성 및 산림치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국립순천대학교 조계산 학술림에 위치한 이 사업은 2023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원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다.

총사업비는 150억 원으로, 국립순천대학교가 주관한다. 또 참여기관으로는 산림청, 전라남도청, 순천시청, 송광사, 선암사이다.

이 사업의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예방 소재 발굴이다. 치매예방 소재 발굴을 위해 치매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회화나무(2023년 식재) 이용 및 조계산 둘레길 조성이다. 고령화 및 초고령화가 가장 빠른 전남지역의 사회적 취약점을 보완하고, 건강증진으로 보건·의료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둘째, 조계산 둘레길 조성이다. 산림휴양활동 및 산림치유를 위해 국립순천대학교 학술림인 조계산에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천년고찰 선암사와 송광사가 숨 쉬고 있는 둘레길을 걸으며 장기간 순천시에 체류하며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다.

셋째, 치유센터 조성이다. 국립순천대학교 조계산 학술림에 산림휴양활동 및 산림치유를 위한 힐링 센터를 구축하여, 고령화 및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보건·의료에 대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와 송광사, 조계산 일원 학술림 지정 업무협약(2021. 9. 6.)
국립순천대와 송광사, 조계산 일원 학술림 지정 업무협약(2021. 9. 6.)

현재, 국립순천대학교와 송광사(2022년) 및 선암사(2023년)는 ‘이익나눔 숲’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산림청은 지난 2022년 전통사찰 주변의 산림 실태조사를 통해 조계산 학술림을 조사했다. 산림청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지원을 통해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치매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회화나무가 식재됐다.

2023년 5월 회화나무 식재
2023년 5월 회화나무 식재

생명산업과학대학 조계중 학장은 고령인구 건강과 질병관리를 위한 면역 노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전환 융합 고령인구 면역모니터링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도별 투자계획
연도별 투자계획
조계산 탐방로
조계산 탐방로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