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밀란커머스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활용한 8개 기업 포상

한국소비자원 전경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전경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컨슈머포스트=김청월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자료가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개선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원 기업성장응답센터의 기업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상담, 위해정보, 소셜데이터, 기업 관련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맞춤형 경영 제언을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활용하여 고객불만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의 소비자중심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

소비자원은 올해 총 30개 기업에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제공했고, 총 21개 기업이 이를 고객불만 처리 시스템 운영 개선, 제품‧서비스 개발 및 개선, 소비자 접점 강화 등에 활용했다. 제공 자료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는 평균 3.9점(5점 만점)으로 양호한 수준이었고, 특히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4.1점으로 높아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고객서비스 개선 성과가 우수한 8개 기업 포상

또한 소비자원이 개최한 ‘소비자 빅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2개 부문 총 8개 기업이 소비자중심경영 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돼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기업성장부문에서는 가품 유통 방지 시스템과 고객불만 처리 프로세스를 수립한 ㈜렛츠밀란커머스(수입패션), 배송 시스템 개선을 통해 관련 VOC를 줄인 ㈜비엠스마일(반려동물용품), 소비자 불만 접수 시스템을 체계화 및 고도화한 복정제형(주)(안마기기), 품질관리 회의를 정례화한 ㈜웰크론헬스케어(위생용품) 등 4개 중소기업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중견기업인 풀무원식품(주), ㈜하나투어가 각각 소비자 안전 제고와 소비자 분쟁 예방 성과를 인정받아 포상을 받았다.

한편, 동반성장부문에서는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지원제도를 수립한 CJ온스타일과 유통 건전화를 통한 가맹점 지원을 추진한 ㈜한국인삼공사가 베스트파트너상을 수상했다.

☐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기업의 소비자 관련 법률 자문도 제공

소비자원은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한 소비자 권익 증진을 목표로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자료 제공 외에도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의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준비 및 유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우수기업 멘토링 및 전문가 코칭을 통해 기업이 소비자중심경영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한다. CCM 인증을 즉각 도입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역량 진단 후 수준별 맞춤형 개선방안도 제시한다.

또한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각종 소비자 분쟁 사례, 소비자 빅데이터 조회 및 분석, 기업이 겪는 소비자 분쟁 등에 대한 법률 자문도 제공한다.

소비자원의 소비자중심경영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성장응답센터(www.kca.go.kr/bizinfo/)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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