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가별 명목 GDP TOP5(조$)

[Top 10 Korea]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3위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6733억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추정됐다.

한국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대표적인 국가로 에너지, 광물, 곡물 등의 가격변동에 따라 경제상황이 크게 휘청이고 있다. 한국이 수출부진과 경기둔화로 고전한 것과 달리, 러시아, 호주, 브라질 등 자원강국들은 일제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글로벌 복합위기와 에너지 및 곡물 파동을 야기했던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명목 GDP가 2021년 1조7787억$에서 지난해 2조503억$로 급증했다.

컨슈머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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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미국의 서방진영의 강력한 경제제재 조치에도 불구, 에너지가격 급등과 중국 등 반 서방진영을 중심으로 자원수출을 돌파구를 찾아내 9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경제대국에 오르기 위해선 1인당 GDP도 중요하지만,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DP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수출 회복을 위해 혁신적으로 정책을 전환, 경제 전반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 넣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도 국가별 명목 GDP는 미국이 25조4627억$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중국 17조8760억$, 일본 4조2256억$, 독일 4조752억$, 영국 3조798억$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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