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 1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Top 10 Korea]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등에 따르면 2022년도 평균 보수를 공시한 362곳 공공기관의 정규직 평균연봉은 약 70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1억1710만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어, 한국투자공사 1억1573만원, 한국산업은행 1억1289만원, 중소기업은행 1억885만원, 한국기계연구원 1억73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 기준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연 6756만원, 중소기업이 3192만원인 것을 비교해보면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보수는 대기업보다도 많고, 중소기업과 비교하면 2.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790만원으로 나타났고, 평균연봉 1위였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신입사원 초임은 4297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공공기관장은 대다수가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기관장 340명 중 300명은 정부 부처의 장관보다 많은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관장 평균 연봉은 약 1억8500만원으로 장관급 1억3719만원보다 5000만원 이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