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OECD 주요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TOP5(명)

[Top 10 Korea] 한국의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주요국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명 안에는 한의사(0.4명)를 포함한 수치로 실제로는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은 2021년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건수가 연간 15.7회로 OECD 평균 5.9회를 크게 상회했다. CT도 인구 1000명당 281.5건으로 OECD 최고를 기록했다. 진료비 증가 속도도 굉장히 높아 의사 수는 부족하다면서 의료 이용도나 의료비 지출은 늘어나는 역설적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지역별 의사수는 서울이 3만270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만3893명, 부산 8356명, 대구 6192명, 경남 5716명, 인천 5375명, 대전 3773명, 광주 3751명, 전북 3694명, 충북 3615명, 충남 3242명, 전남 3172명, 강원 2778명, 충북 2542명, 제주 1214명, 세종 496명 순으로 나타났다.

컨슈머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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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수는 서울이 3.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2.62명, 광주 2.62명, 부산 2.52명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의료 인력이 이미 많은 지역에 의료인력이 계속 몰리며 지역별 의료 인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진료량, 환자 수요, 의료 공급의 적정성 등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 의료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 지방의료 활성화를 위해 지역수가 포함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도 OECD 주요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독일이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호주 3.8명, 프랑스3.2명, 영국 3명, 미국 2.6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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