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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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22년 93건에서 지난해 465건으로 1년 새 5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는 무료 배송과 반품 정책 등을 통해 급성장 하고 있지만 이 중 전체의 49%(226건)가 '계약 불이행'에 해당했다. 기간 내 배송이 되지 않아 주문 취소를 요청해도 반영이 되지 않거나, 약속했던 무료 반품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통관 소요 기간에 대한 안내가 없고, 배송 추적이 되지 않는 점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계약 해제‧해지 관련 소비자 불만 사항은 143건으로 31%를 차지했다. 분쟁 처리 과정에서 환불을 거부하고, 환불에 최대 120일이 소요된다고 안내하는 등 환불 절차를 까다롭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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