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호 기자

  ‘OO데이’는 매월 14일 각각의 의미를 담아 선물을 주고받는 ‘데이’마케팅의 일종이다.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챙기는 기념일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 9월 14일 포토데이 10월 14일 와인데이 등 알기 어려운 날도 꽤나 많다.

숫자를 이용한 데이마케팅도 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대표적으로, 1월 19일은 찜질방데이, 2월 3일은 인삼데이, 3월 3일은 삼겹살데이, 5월 2일은 오이데이 등이다.

오랫동안 지속해온 ‘데이마케팅’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로감은 커지고 있다. 업계 내부에서도 무분별한 데이마케팅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분위기다. 무분별한 데이마케팅이 오히려 기업에 손해를 끼치는 등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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