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투자 가장 많이 한 국가는 인도네시아

[Top 10 Korea]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22년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는 1470억$(약 189조3360억원)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중국 자본은 미국, 유럽 같은 서방 선진국에서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 자본도 중국에 등을 돌리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3년도 1분기(1∼3월) 중국에 대한 FDI는 200억$(약 25조6100억 원)로 2022년도 같은 기간 1000억$(약 128조500억원)의 5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은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같은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나 전기차 배터리 같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 지역들의 큰 소비 시장뿐 아니라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 같다"며, “신흥국과의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희귀금속 같은) 주요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3년도 상반기 중국이 투자 많이 한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51억4000만$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페루 29억2000만$, 독일 20억9000만$, 콩고민주공화국 19억6000만$, 말레이시아 15억1000만$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