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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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이스타항공은 할인율이 무려 99%에 달하는 '슈퍼 스타 페스타'라는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저 운임 편도 기준으로 일본행 항공권이 900원이었고 제주는 1900원에 불과해 알뜰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됐지만 정작 해당 항공권 구매에 성공한 이는 없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들이 연초부터 항공권 파격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출발 시간이 많이 남은 얼리버드 항공권은 물론 당장 떠나는 임박편 항공권 등에 대폭 할인하는 방식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다.

항공사들의 할인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상하기도 어려운 금액대의 일부 '초특가' 항공권도 등장했지만 결국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이 매우 제한적이고, 잔여 수량 또한 확인할 길이 없어 이른바 '미끼상품'에 불과해 소비자원성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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