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포스트=김청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8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우울증으로 인해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까지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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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와 Wisevoter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우울증이 심한 나라 1위는 그리스로 우울증 비율이 6.52%이다. 그리스가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부채 위기를 포함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우울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2위는 스페인 6.04%이고, 3위는 포르투갈 5.88%이다. 팔레스타인은 5.75%로 가장 우울증이 심한 나라 4위를 차지했고, 튀니지도 팔레스타인과 같은 비율인 5.75%로 5위를 차지했다. 바레인은 6위로 5.52%이고, 모로코는 7위로 5.49%이다. 8위는 이란 5.48%이고, 9위는 리투아니아 5.42%이고, 우크라이나는 5.25%로 10위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팔레스타인과 튀니지는 정치적, 사회적인 불안정을 경험했기 때문에 우울증 비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울증과 자살률이 비례하지는 않았다.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와 Wisevoter에 따르면 우울증이 가장 심한 나라 1위는 그리스였지만,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1위는 아프리카 남부의 레소토로 자살률이 10만명당 72.4명이다.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와 Wisevoter에 따르면 한국은 우울증 비율이 2.64%로 세계 순위가 183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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