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포스트=김청월 기자] 백화점들이 식품관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이 소비하는 양과 고객의 체류 시간이 비례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말에 인천점에 식품관 '푸드 에비뉴'를 열었다.
"인천점 푸드에비뉴는 앞으로 선보일 프리미엄 식품관 중 1호점"이라고 롯데백화점 관계자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푸드 에비뉴'는 고급 식료품점 '레피세리'와 2000여종의 와인이 있는 와인 숍 '엘비노'로 이루어져 있고, 식료품점과 와인 숍을 특화된 브랜드로 운영하기 위해서 이름을 짓고, 그에 맞춘 디자인을 만들어서 진행했다.
식료품점 '레피세리'에는 제철 농수산물, 희귀 한우, 고급 수입 그로서리 등 엄선한 국내외 최고급 식재료를 판매하고, 간편 서비스인 오더메이드를 운영한다. 오더메이드는 소비자의 개별 주문을 받아서 제조한 맞춤 상품 서비스이다. 와인 숍 '엘비노'에는 희귀 와인에서부터 와인 체험존, 라이브러리 셀러 등이 있다. 체험존에서는 국내 어디서도 찾기 힘든 희귀 와인까지도 시향을 해볼 수 있고, 완벽한 보존 환경이 갖춰져 있는 라이브러리 셀러 등이 있어서 와인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60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맛집들을 유치하고 ‘테이블 딜리버리’ 등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내외 유명 맛집으로는 세계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 고든램지의 하이엔드 레스토랑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대한민국에서 짜장면을 최초로 개발하여 판매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공화춘' 등이 들어와 있고, 베이커리 및 디저트 브랜드로는 성수 유명 버터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유기농 블랜딩 말차 전문점 '슈퍼 말차' 그리고 카페는 '고디바' 등이 들어와 있다.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는 푸드코트에서 주문한 메뉴를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서비스이다. 메뉴를 직접 주문한 후에 테이블에 착석해서 테이블에 부착된 좌석번호표 위에 진동벨을 올려두면 테이블로 서빙해주고, 식사 후에 뒷정리도 해준다.